파리 코뮌 후 파괴된 파리 시청의 모습

프랑스 사진작가 샤를 마빌(Charles Marville, 1813~1879)은 파리시의 공식작가로 당시 건축물과 도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사회주의 자치정부인 파리 코뮌(Paris Commune, 1871.03.18~05.28)이 설립된 때와 샤를 마빌의 활동 시기는 겹쳤기 때문에 그의 손으로 파리 파괴 전후의 모습을 고스란히 남길 수 있었다.

아래는 파괴되기 전후의 파리 시청 오텔 드 빌 드 파리(Hôtel de ville de Paris)의 모습으로 모두 샤를 마빌이 촬영하였다.

▲ 1865년경, 파리 시청 '오텔 드 빌 드 파리(Hôtel de ville de Paris)'의 모습

▲ 1865년경, 파괴되기 전의 유서 깊은 파리 시청

▲ 1871년, 파괴된 파리 시청. 전소된 건물 앞의 방어용 바리케이드가 눈에 띈다.

▲ 파괴된 오텔 드 빌은 파리 코뮌 당시 본부건물로 사용되고 있었다.

▲ 센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파괴된 파리 시청

▲ 불타버린 시청 내부. 프랑스 정규군의 진압이 5월 21일부터 시작되고 패배가 임박하자 코뮤니스트들은 마지막 날인 5월 28일 시청에 불을 질렀다.

'피의 일주일'이 지나고 패배에 절망한 코뮤니스트들은 석유와 액체 타르 등을 이용해 건물을 모조리 파괴했다.

▲ 파리 시청 외에도 법원, 궁전, 오페라 하우스 등 유서 깊은 건물들이 방화로 파괴되었다.

▲ 원래의 모습을 알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파괴된 건물

▲ 두 달간 지속된 파리 코뮌과 함께 사라진 것은 건물뿐만이 아니었다. 파리 시민 3만 명이 함께 사망하였다.

▲ 완전히 파괴된 좌측 건물의 입구

▲ 뼈대만 남기고 완전히 폐허가 된 내부

▲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의 기둥들이 의미 없는 돌덩이가 된 모습

▲ 완전히 잿더미가 된 파리 시청

▲ 진압이 끝나고 완전히 폐허가 된 파리 시청을 촬영하던 샤를 마빌의 충격도 엄청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 파괴되기 전 파리 시청 로비의 모습

▲ 파괴전 파리 시청 로비의 계단 아래에는 화려한 조각상들과 아름다운 분수가 꾸며져 있었다.

▲ 현재 파리 시청의 모습. 복원작업은 1873년부터 1892년까지 19년간 진행되었으며, 외부는 당시 모습으로 재건되었지만 내부는 복원 당시인 1880년대의 모습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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