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52시즌의 아스널 홈구장 하이베리 스타디움과 팬들

EPL 아스널 풋볼 클럽(Arsenal Football Club)은 잉글랜드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 1886년 '다이얼 스퀘어(Dial Square)'라는 명칭으로 창단하였는데, 현재도 다이얼 스퀘어 풋볼 클럽(Dial Square F.C.)이 존재한다.

이는 사실 아스널 팬들이 현재의 구단주 KSE(Kroenke Sports & Entertainment)의 운영방침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2020년 설립한 팀으로 22부까지 있는 잉글랜드 리그 시스템에서 14부 리그(Guildford and Woking Alliance Football League)에 참가하고 있다.


아래는 1951년 아스널의 모습으로 오랜 암흑기 직전, 좋은 성적을 내던 시절이다.(1950년 FA컵 우승, 1947-48, 1952-53시즌 리그 우승).

런던 하이베리 아스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 빽빽이 들어찬 팬들. 위치는 클록 엔드(The Clock End)가 있는 남쪽 스탠드이다. 저 시계는 현재 이용되고 있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의 외벽에 기념물로 설치되어 있다.

1951년 10월 13일, 관중 45,531명이 들어온 홈경기에서 번리의 공격수 빌리 모리스(Billy Morris, 8번)를 아스널 수비수 조 머서(Joe Mercer, 6번), 라이오넬 스미스(Lionel Smith, 3번), 레이 다니엘(Ray Daniel), 윌리 반즈(Walley Barnes)가 수비하고 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아스널 레그 루이스(Reg Lewis, 1920~1997)가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모습. 레그 루이스는 아스널 한 팀에서만 활약한 선수로 176경기 동안 118골을 득점해 클럽 득점랭킹 12위에 올라있다.

10월 17일, 글래스고 레인저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아스널 팬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지하철 플랫폼이 아니라 거리에서 아스널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로 엄청난 인파가 모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 아스널 팬들이 글래스고 레인저스의 경기를 지켜보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이날의 친선경기는 한 달여 전인 9월 19일 하포엘 텔아비브에 이은 두 번째 친선경기로 스타디움에 야간조명을 설치한 것을 기념해 열린 경기였다.

야간조명이 켜진 하이베리 아스널 스타디움.

글래스고 레인저스와의 친선경기 도중 아스널 팬이 하품을 하고 있다. 경기장에는 62,000명의 관중이 들어찼으며 경기 결과는 3-2로 아스널이 승리했다.

축구팬들이 글래스고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아스널 트레이너 빌리 밀른(Billy Milne, 1895~1975).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아스널에서 124경기를 뛰었으나 1927년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은퇴해 트레이너가 되었다.

2차 대전 동안에는 하이베리에서 ARP(Air Raid Precautions: 공습 예방 조치) 감시관으로 근무했는데 아스널 스타디움에 떨어진 소이탄 화재를 진압하고 더 큰 손상을 막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직원이 구단 사무실 입구의 팀 엠블럼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다.

아스널 스타디움(Arsenal Stadium)의 축구 장비실. 1913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널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경기장이 있던 지명을 따 '하이베리(Highbury)'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0월 19일, 축구 장비실의 모든 축구화를 일일이 체크하는 보조 코치. 축구화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보조코치 업무의 일부였다.

팀의 장비 담당자가 문제가 있는 축구화를 수리하고 있다.

아스널 팬클럽과 구단 관계자와의 간담회.

12월 1일, 구장의 실내연습장에서 동료가 새로운 타깃 훈련법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서 밀턴(Arthur Milton, 1928~2007)

타깃 훈련법을 해보는 아서 밀턴. 1951년 3월 10일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2년 차 신인이었지만 1951년 11월 28일 오스트리아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A매치에 선발되기도 하였다. 이듬해 그는 우승 멤버가 되는 등 아스널에서 총 84경기를 뛰며 21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경쟁에서 밀리며 브리스톨 시티로 이적했고, 크리켓에 전념하기 위해 1955년 축구계에서 은퇴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시간이 끝났는데도 모여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단합된 모습은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이라는 열매로 돌아왔다.

▲ 1951년 12월 1일, 아스널 공식 팬클럽에 가입한 소녀가 활짝 웃고 있다. 1951-52시즌의 아스널은 리그 3위에 그쳤으나 홈경기에서는 단 한 번만 패배했을 정도로(13승 7무 1패)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기지 않았다. 유일하게 홈에서 아스널에게 패배를 안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1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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