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사이공의 1960년대 후반 모습

베트남 공화국(월남)의 수도였던 사이공(Sài Gòn, 柴棍)은 1975년 4월 30일 북베트남군에 함락됨에 따라 호찌민시(Ho Chi Minh City)로 변경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아래의 사진들은 1967년부터 1969년까지의 사이공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이다.

▲ 모여서 점심을 먹고 있는 사이공의 여성 노동자들.

▲ 퇴근한 노동자들이 집에 가기 전에 옷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고 있다.

▲ 사이공 중심가에서 과일주스를 판매하는 노점상.

▲ 부모님의 가게에 앉아 공부를 하는 아이들.

▲ 길에서 과일을 팔고 있는 여성.

▲ 사이공의 어린이들이 길거리에서 돌을 가지고 게임을 하고 있다.

시클로(Cyclo, 인력거)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청년.

▲ 수선점에서 손님이 맡기는 옷을 살펴보는 주인.

▲ 사이공 거리의 화려하게 장식된 주점 입구.

▲ 사이공 교외의 한적한 마을 풍경.

▲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과 원피스를 입은 여성들이 함께 걸어가고 있다.

▲ 할머니-엄마-아이로 보이는 가족들이 함께 걷고 있는 모습.

▲ 외출하는 젊은 베트남 여성과 여전히 전쟁 중임을 알려주는 철조망의 모습.

▲ 사이공의 다양한 교통수단들. 정면에 보이는 램브로 550(lambro 550)은 1965년 8월부터 1967년 12월까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람브레타(Lambretta)에서 생산한 차량으로 이 시기의 베트남 공화국을 상징하는 모습 중 하나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미니버스로 영업했으며 시속 62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었다.

▲ 치약광고가 잔뜩 붙은 사이공의 시장 입구.

▲ 사이공의 시장 입구 풍경. 지나가는 차량은 당시 사이공에 흔했던 택시로 프랑스에서 생산한 '르노 4CV' 차량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