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곳은 이란 동부의 케르만, 시스찬, 호라산주에 걸쳐있는 '루트 사막' 으로 2012년 9월, 섭씨 70.6도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지표면이 가장 얇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 이곳은 일부 지역에 사람이 거주하기도 하지만 해발 고도 300m 이하의 지대는 너무나 뜨거운 기온과 건조함 때문에 여름에는 사람의 거주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은 측정 방법에 따라 달라지기 합니다

바로 한낮의 태양열에 의해 달구어진 '지표면의 열을 측정하는 방식' 과 '대기중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 인데요


당연히 대기중의 온도가 뜨거운 곳이 지표면의 온도가 높은 곳보다 훨씬 덥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운 공기는 사람의 생존 의지마저 사라지게 만들 정도로 가혹하죠

그런 기준에서 보면 위의 루트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이 아닌데요

바로 지표면의 온도를 측정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대기중의 온도로 측정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기온이 아닌 일일 최고 온도)

9. 수단, 와디 할파(Wadi Halfa) 52.8º C

8. 이란, 아가자리(Agha-Jari): 53.3º C

7.  이란, 아흐와즈(Ahwaz): 53.5º C

6. 이스라엘, 디랏 츠비(Tirat Tsvi): 53.9º C

5. 말리, 아라오유안(Araouane): 54.4º C

4. 말리, 통북투(Timbouctou): 54.5º C

3. 튀니지, 케빌리(Kebili): 55º C

2. 리비아, 구다미스(Ghudamis): 55º C

1.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56.7º C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 밸리는 1913년, 대기 온도 56.7도가 측정되어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일일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위에 소개된 이란의 루트 사막의 온도를 측정한 방식으로 지표면의 온도를 측정하면 섭씨 90도를 흔하게 넘길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란의 루트사막이나 일일 최고 온도를 기록한 다른 곳은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지기도 하며, 위의 온도가 측정된 낮은 지표면이나 분지 같은곳에 국한된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더운 곳은 일부에 그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에 대한 기준은 하루 최대 온도나 일 평균기온이 아니라 사람이 상주하는 도시 중 연평균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나 몇시간은 버틸 수 있지만 일년내내 숨막히는 여름이라면 상상만 해도 힘이 빠지는데요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측정된 도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0. 부르키나 파소(Burkina Faso)의 수도 와가두구(Ouagadougou): 28.6º C

9.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주, 마드라스: 28.6º C

8.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주, 티루치라팔리(Tiruchirapalli): 28.6º C

7. 남예맨, 아덴: 28.8º C

5.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Niamey): 28.9º C

5.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주, Madurai: 28.9º C

3. 수단, 옴두르만(Omdurman): 29.2º C

3.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 29.2º C

1.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주, 티루넬벨리(Tirunelveli): 29.3º C

1. 말리, 팀북투(Timbuktu): 29.3º C


위의 지역들은 일년 내내 찌는 여름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도시' 로 인도의 티루넬벨리나 말리의 팀북투는 한겨울인 1월의 평균기온이 29~30º C로 측정된 해도 있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