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피난길에 오른 베트남 가톨릭 교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군이 물러가자 베트남은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다.

하지만 원주인(?)이었던 프랑스는 베트남의 독립을 허용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베트남 침공을 시작하여 양국 간의 전쟁이 일어났다.(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개전 초기에는 프랑스군의 기세가 높았으나 게릴라전으로 항전한 베트남군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1954년 5월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프랑스군은 궤멸되었고, 7월 제네바에서 휴전 협정을 맺고 전격 철수를 결정한다.

아래의 사진은 1954년 7월, 베트남 북부의 하이퐁(Haiphong)에서 베트남 가톨릭 신자들이 철수하는 프랑스 해군의 배에 올라타 피난길에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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