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 필립공 장례식 모습과 돌발상황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현지시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 1921~2021)의 장례식이 영국 런던 근교의 윈저성 내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치러졌다.

식을 마친 후 필립공의 시신을 담은 관은 그가 디자인에도 참여한 랜드로버(Land Rover Defender 130 Gun Bus) 차량으로 세인트 조지 예배당 지하에 있는 왕실 묘지로 운구되었다.

《랜드로버 차량으로 운구되는 관》
《엘리자세스 2세》

장례식은 코로나 19(COVID-19) 방역수칙에 따라 직계가족과 친인척 등 30여 명만 참석하였으며 식장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었다. 최근 왕실과 갈등이 있는 해리 왕자 부부의 참석이 관심사가 되기도 하였는데 해리 왕자만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례식장 내부》

이날 장례식 예배는 TV와 라디오를 통해 영국 전역에 생중계되었으며 시작과 함께 1분간의 묵념도 진행되었으며, 장례식 후 애도기간도 종료되었다.


한편 필립공을 추모하는 1분의 묵념이 끝난 직후 한 여성이 상의를 벗어던지고 윈저 하이 스트리트(Windsor High Street)를 질주하는 소란이 있었다.

《돌발상황 발생》

여성은 보안요원들에게 체포되기 전에 "지구를 지키자, 나무를 지키자!(save the planet, save the trees!)"라고 외친 것으로 보아 환경보호단체의 일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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