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구한 고양이 코코, 일일 경찰서장 임명

지난해 6월, 일본에서 한 고양이가 노인을 구하고 표창장을 받으면서 화제가 된 사건이 있다.

2020년 6월 16일 오후 7시 30분경, 일본 도야마(富山) 현에서 산책을 하던 할머니가 수로 앞에서 평소와 달리 이상행동을 하는 고양이(코코)를 보고 수로를 내려다보았는데, 그곳에 할아버지 한 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할머니는 즉시 사람들을 불러 모아 쓰러진 할아버지를 끌어냈고, 결국 코코의 행동이 의심의 여지없이 사람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당시 코코는 주민 5명과 함께 도야마 남부경찰서로부터 표창장과 사료를 수여받으며 공로를 인정받았던 바 있다.

《표창장 수여식》

그리고 올해 일본 춘계전국교통안전운동(2021년 4월 6일~4월 15일) 기간을 맞아 고양이 코코가 13일 하루 도야마 남부경찰서의 일일 경찰서장으로 임명되었다.

《제복을 차려입은 코코》

집사 닛타 토모코(新田知子, 45)씨와 함께 서에 출석한 코코는 잘 어울리는 경찰 제복을 착용하고 서장 임명장에 젤리 지장을 직접 찍으며 경찰서장직을 수락했다.

《젤리 지장 찍는 모습》

한편, 당일 초등학교에서 열린 교통안전교육에서 어린이들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손을 들고 좌우를 살피는 것을 신임 코코 서장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육받았으며, 인형을 사용해 차에 충돌했을 때의 충격을 보며 교통사고의 무서움을 간접 체험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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