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2. 10. 21. 22:00
스탈린슈타트(Stalinstadt)는 소련의 위성국가였던 동독에 세워진 도시로,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이곳은 1950년 '동독 최초의 사회주의 도시(Sozialistische Stadt / Socialist Cities)'로 만들어졌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제철소가 설립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그들이 다른 지역보다 배급을 원활히 공급받는 모습은 공산주의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사회주의 유토피아로 선전되었다. 아래는 1960년 5월 1일, 노동절을 맞은 스탈린슈타트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 주거지로 개발 중인 스탈린슈타트 거리. 멀리 보이는 제철소는 이곳이 현재의 '아이젠휘텐슈타트(철강 도시)'라는 이름으로 개칭된 이유이다. ▲ 스탈..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2. 5. 18. 23:10
라이프치히(Leipzig)는 독일 동부 작센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대도시(2021년 기준: 605,407명)로 독일 전체에서도 8위의 규모이다. 동독지역만을 놓고 따지면 베를린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 신성로마제국 시대부터 무역도시로 번성하며 유럽의 경제, 문화적 중심지로 여겨져 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주의 하에 있다 보니 쇠퇴하였지만, 통일이 된 현재는 독일 내에서 삶의 질(QOL)이 가장 높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들은 동독 시절인 1978년 라이프치히의 일상을 담고 있으며, 그해 가을에 열린 박람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1978년 9월 4일, 라이프치히 가을박람회(Leipziger Herbstmesse)를 방문하는 사람들. 라이프치히 박람회(Leipzi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