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2. 1. 19. 22:27
프랑스 사진작가 프랑수아즈 드뮐데르(Françoise Demulder, 1947~2008)는 적화통일 직전의 베트남에서 3년간을 머무른 후 분쟁지역이나 쉽게 들어갈 수 없는 통제된 곳을 여행하며 많은 사진을 남겼다. ■ 관련 글: 프랑수아즈 드뮐데르가 촬영한 1989년 캄보디아 프놈펜 1991년, 그녀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당시 외국 언론이 쉽게 발을 들여놓기 힘들었던 티베트의 수도 라싸(拉萨)였다. ▲ 라싸 거리에서 수동 재봉틀로 옷을 수선해주는 재봉사들. 티베트는 온몸을 던지며 기도하는 '오체투지(五體投地)'를 하는 순례자들이 많기 때문에 찢어진 옷을 수선하는 것은 안정적인 수입원이었다. ▲ 기도를 올리다 잠시 쉬고 있는 티베트 순례자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마니륜(摩尼輪)으로 원통 안에는 불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