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1. 19. 23:09
소련을 건국한 블라디미르 레닌이 1924년 1월 21일 사망한 후, 그의 시신은 러시아의 생화학자 보리스 일리치 즈바르스키(Boris Ilyich Zbarsky, 1885~1954) 박사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하르코프) 의대의 해부학자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보로뵤프(Vladimir Petrovich Vorobyov, 1876~1937)에 의해 영구보존 처리되었다. 보존처리를 시작하기 전인 1월 23일 아침까지는 러시아의 의사인 알렉세이 이바노비치 아브리코소프(Aleksey Ivanovich Abrikosov, 1875~1955)가 레닌의 시신을 온전하게 방부 처리하는 임무를 맡았고, 그는 이 작업으로 훗날 레닌 훈장과 사회주의 노동영웅 훈장을 수여받는 등 큰 영예를 누렸다. 이들 중 알렉세이 아브리코소프..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1. 12. 22:14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24년, 소련을 건국한 레닌의 장례식 풍경 | earthwow.org ▲ 관속에 누워있는 블라디미르 레닌(Vladimir Lenin / Vladimir Ilich Ulyanov, 1870.04.22~1924.01.21). 레닌은 사망 후 '어머니 묘소 옆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소련 정권은 그의 시신을 영구보존 처리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0. 28. 23:44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87년, 소련 '붉은광장 국제공항' 강제 개항 사건 | earthwow.org 하지만 1987년 5월 28일, 서독 함부르크 출신의 마티아스 러스트(Mathias Rust)라는 18세 소년이 단발엔진 경비행기 '세스나 172 스카이호크(Cessna 172 Skyhawk)'를 몰고 크렘린궁 인근에 착륙하며 철의 장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0. 26. 21:01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신을 없애려던 시도들 | earthwow.org 한 남성이 입고 들어온 폭탄조끼를 터뜨린 이 사고로 참배객 중 부부 한쌍이 사망하고 네 명의 학생 순례객들이 중상을 입었으며, 경비병들은 심각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방학을 맞아 레닌의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8. 21. 21:59
아프가니스탄이 '강대국들의 무덤'이라고 불리게 된 시초인 소련군 철수는 1988년 5월 15일부터 시작되었다. 현재의 미군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철수한 것과 마찬가지로 당시 소련군 역시 퇴각 중에 아프가니스탄 무자헤딘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1989년 2월 15일에는 지휘관인 보리스 그로모프(Boris Gromov) 상장이 '최후의 소련군 귀환'이라는 의식을 통해 우호의 다리(Afghanistan–Uzbekistan Friendship Bridge)를 건너오면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은 10여 년 만에 공식적으로 끝을 맺었다. ▲ 1988년 4월 25일, 전쟁 기간 동안 소련군 40군 사령부로 쓰인 카불의 타즈벡 궁전(Tajbeg Palace). 1979년 12월 27일 밤,..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8.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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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6. 21. 23:13
1989년 7월 4일 오전 9시 14분, 폴란드 콜로브체크 소련 공군기지에서 훈련을 위해 이륙한 미그-23(MiG-23M)의 추력이 40초 만에 감소하기 시작했다. 해당기의 조종사 니콜라이 스쿠리딘(Nikolai Skuridin) 대령은 150m상공에서 엔진 셧다운을 보고한 다음 탈출지시를 받고 10초 후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고장났던 엔진이 멈추지 않고 다시 정상작동하기 시작하며 자동제어장치가 비행을 안정화시켰다. 이후 고도 12,000m를 유지하며 시속 750km의 속도로 서쪽으로 향한다. 이제 소련의 지상통제팀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의도치 않게 무인전투기가 된 미그-23은 소련의 동맹국이었던 폴란드와 동독을 지나칠 때만 해도 별 문제가 없었지만 오전 9시 42분 급기야 서독 ..
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 BesTan | 2021. 3. 25. 16:06
스페인 사진작가 퀸티나 발레로(Quintina Valero)는 2016년 체르노빌 지역을 방문하여 위험과 오염을 감수하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Narodychi지역에서부터 체르노빌 근처까지의 마을 들이다. 사고 5년 후 이곳이 방사선에 가장 많이 피폭된 지역 중 하나로 밝혀졌다. 그녀는 이 사진들을 통해 세계가 1986년의 사고를 잊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나탈리아라는 이름의 교사가 사고 후 주민들이 버리고 간 막시모비치 마을 앞에 세워진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이곳은 한때 번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이다. 막시모비치 마을에 사는 6살 바릴리예바의 아빠는 1년 전에 자살했다.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