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9. 14. 11:57
장인환(張仁煥, 1876~1930)은 미국의 외교관 더럼 스티븐스(Durham Stevens, 1851~1908)가 대한제국을 멸시하는 발언을 하자 그에 격분해 암살을 실행한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장인환은 2급 살인죄를 선고받고 10년을 복역하였다. 이후 1927년 고국에서 고아원 사업을 하고자 귀국하였는데, 이때 그의 자선사업계획에 감복한 평양 정의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생인 윤치복(尹致福)이라는 여성과 결혼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몇몇 자료에는 '51세 여성'이라고 되어있지만 고등학교 재학 중인 여성이었으므로 이는 오류다. 당시 장인환이 51세, 윤치복은 18세였고 언론은 이에 대해 '노신랑 소신부(老新郎少新婦)'라는 수식어로 다루고 있다. - 18세 묘령신부와 50세의 노신랑 - 옛날 미국인 스티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