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5. 14. 22:13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 위치한 영국의 해외영토 지브롤터(Gibraltar). 이곳에는 뻔뻔하기로 악명 높은 바바리원숭이(Barbary macaque. 바르바리마카크)가 터줏대감으로 살아가고 있다. 마치 미용실에서 다듬은 듯한 말끔한 헤어스타일을 한 바바리원숭이는 원래 지브롤터의 코앞에 있는 북아프리카 모로코가 고향. 원산지의 바바리원숭이들은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곳의 바바리원숭이들은 지브롤터의 상징으로 대우받으며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이들은 조직적인 소매치기와 악행을 저지르는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심지어 단순절도 외에도 여성 관광객들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거나 비키니 상의를 풀어헤치는 성추행을 저질러 신고를 당하기도 하지만 경찰이 온다 해도 잡을 수도 없다. 바바리원숭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