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MBC 국가소개 이미지 정리 - 19편

181. 라이베리아(Republic of Liberia)

아프리카 역사상 첫 공화국, 라이베리아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1995년 3월 1일, 라이베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조지 웨아(George Weah)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AC밀란 홈구장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Stadio Giuseppe Meazza)에서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서는 사상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수상이며, 조지 웨아는 은퇴 후 2018년 라이베리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사진: Claudio Villa/ Grazia Neri/Getty】

두 번째 이미지: 2009년 3월,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Monrovia) 시내 모습. 과거 미국과 카리브해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정착촌을 세웠으며, 1824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먼로(James Monroe, 1758~1831)의 이름을 따서 '몬로비아'로 개명되었다. 【사진: Erik (HASH) Hershman/flicker

182. 루마니아(Romania)

포도 농업과 금속 공업, 그리고 드라큘라, 루마니아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트란실바니아의 유적이자 랜드마크인 브란 성(Bran Castle)의 모습.

아일랜드 작가 아브라함 스토커(Abraham Stoker, 1847~1912)는 왈라키아 공국의 통치자 블라드 3세(1431∼1476)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소설 '드라큘라(Dracula)'를 썼다. 소설 속에서 드라큘라가 살고 있는 곳이 현재의 브란성으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실존인물인 블라드 3세는 이 지역을 통치하지도 않았고 성의 모습도 소설 속의 묘사와는 일치하지 않는 등 허구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루마니아 정부는 이 성을 '드라큘라 성'으로 마케팅면서 흡혈귀의 전설을 담은 관광지가 되었다. 브란 성은 현재 루마니아 마지막 여왕의 수집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사진: emicristea/alamy

두 번째 이미지: 1931년 루마니아 루고지 출신의 헝가리계 미국 배우인 벨라 루고시(Bela Lugosi, 1882~1956)가 드라큘라 백작으로 열연을 펼치는 모습. 벨라 루고시는 드라큘라 등 공포영화에 주로 등장했으며 '영화 속에서 가장 많이 죽은 할리우드 배우 역대 3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작품 속에서 가장 많이 죽은 할리우드 배우 TOP 10

'스크린에서 가장 많이 죽은'이라는 조건에서 바로 생각나는 배우라면 영국 출신 숀 빈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아래의 역대 리스트에서 볼 수 있다시피 숀 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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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는 자료사진으로 드라큘라 백작과 브란 성을 사용함으로써 루마니아 소개에 모두 드라큘라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루마니아 전문가를 자처하는 이들이
'루마니아인들은 외국인들이 드라큘라를 루마니아의 상징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불쾌해한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드라큘라 캐릭터를 자국 관광산업 마케팅에 수십 년간 사용하며 큰 이득을 본 것은 정작 루마니아 정부였다.

 

183. 룩셈부르크(Grand Duchy of Luxembourg)

유럽 금융, 보험업의 중심, 룩셈부르크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룩셈부르크 시내에 있는 그룬드(Grund) 지역의 모습으로 장인들이 거주했던 오래된 마을이다. 강둑에 자리 잡고 있어서 과거의 모습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17세기 스페인들이 방어 장벽으로 건설한 코르니체(Corniche) 도로를 통해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이미지: 2012년 5월 22일, 스웨덴 왕위 서열 2위인 에스텔 공주(Princess Estelle, Duchess of Östergötland)의 세례식이 열린 스톡홀름 왕실 예배당에 룩셈부르크 대공국의 기욤 대공세자(Guillaume, Hereditary Grand Duke of Luxembourg)와 스테파니 드 라누아 여백작(Stéphanie, Hereditary Grand Duchess of Luxembourg)이 들어서고 있다.

두 사람은 이 사진을 찍기 한 달 전인 4월 26일 약혼했으며, 2012년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다음날 룩셈부르크의 유일한 성당인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Cathedral, Luxembourg)에서 종교 결혼식을 또 한차례 올렸다. 【사진: Claudio Bresciani/AFP

세 번째 이미지: 룩셈부르크 북쪽에 위치한 비안덴 성(Vianden Castle). 11세기에서 14세기 사이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요새이다.

184. 르완다(Republic of Rwanda)

종족 간 내전 후 재건사업 활발, 르완다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르완다 여성 커피농부들이 자신들이 생산한 원두로 만든 커피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 임종진/조선일보 더나은미래

두 번째 이미지: 르완다 산간지대에서 농업을 위해 산림을 제거하고 계단식 농토를 만든 모습.

세 번째 이미지: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Kigali)의 깨끗한 모습. 1994년의 파괴적인 대학살이 있은지 20년이 지난 후 이곳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릴 만큼 변모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돔형 건물은 3억 달러를 들여 2016년에 완공된 키갈리 컨벤션 센터(Kigali Convention Center)로 5성급 호텔과 2,600석 규모의 회의장을 갖추고 있다.

185. 레소토(Kingdom of Lesotho)

남아공 내 위치한 도시국가, 레소토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2010년 11월 24일에 촬영된 레소토의 말루티 산맥에 위치한 레리베(Leribe) 산촌마을의 전통가옥. 【사진: Reverie Zurba/USAID

두 번째 이미지: 레소토에 있는 높이 192m 말레츄야네 폭포(Maletsunyane Falls)의 모습.

세 번째 이미지: 레소토 원주민이 당나귀를 끌고 가고 있다. 【사진: Angelo Moleele】

186. 레바논(Lebanese Republic)

고대 교역의 중심지, 중동의 기항지, 레바논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레바논 베이루트 라우쉬(Raoucheh) 해안에 있는 비둘기 바위(Pigeons' Rock)의 모습. 지역의 이름을 따서 라우쉬 바위(Rock of Raouché)라고도 불린다. 그리스의 영웅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사용해 바다괴물을 돌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사진: Marco Ciannarella/Dreamstime.com

두 번째 이미지: 레바논 바알베크에 있는 로마시대의 사원 유적지에 있는 바커스 신전(Temple of Bacchus). 150년경 건설되었으며 폭 35m, 길이 66m, 높이 31m의 거대한 크기로 지붕을 제외하면 그대로 남아있어서 가장 보존이 잘된 로마 사원 유적 중 하나로 꼽힌다.

187.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

2028년 LA올림픽 개최 예정, 미국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뉴욕 리버티 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의 모습. 뉴욕뿐만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한 것으로 각종 재난영화에서 파괴된 미국을 상징하기 위해 자주 등장한다. 【사진: simon leigh/alamy

 

'자유의 여신상'이 영화 속에서 겪은 수난

2021년은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이 프랑스로부터 도착한 지 어느덧 136주년이다. 뉴욕의 상징이자 미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자유의 여신상은 각종 영화에서 멸망한 인류 문명이나 무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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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미지: 샌프란시스코 마린 헤드랜즈(Marin Headlands) 쪽에서 바라본 금문교(Golden Gate Bridge). 1937년에 완공하였으며 건설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세 번째 이미지: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의 모습.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보행자 교차로 중 하나로 유명하다. 자세히 보면 사물을 사진처럼 세밀하게 묘사하는 예술기법인 포토리얼리즘(photorealism)으로 그려진 일러스트이다. 【일러스트: Sergey Tihonov】

188. 프랑스(French Republic)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 예정, 프랑스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프랑스 마르스 광장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모습. 1889년 파리만국박람회의 기념탑으로 세워졌으며 건립 당시에는 시민들에게 철골구조의 멋없는 건물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20년의 계약기간 후 철거될 뻔했으나 높이 324m의 통신탑으로서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남겨졌다. 현재는 그 오명을 뒤집고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 이 시리즈 시작 부분에서 주인공이 되어야 할 선수들을 가리는 MBC 국가 소개 그래픽의 황당한 위치 선정을 지적했는데 프랑스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그 문제가 드러났다. 프랑스 기수가 선수들을 뒤로 물리고 백텀블링을 하는 돌발행동을 선보였으나 그래픽에 가려져버린 것.

▲ 퍼포먼스를 가리는 MBC 화면 / KBS / SBS

제작진은 프랑스 선수단이 또 다른 퍼포먼스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이후에는 그래픽을 내보내지 않으면서(더 이상의 퍼포먼스는 없었다) 소개할 거리가 많은 프랑스의 이미지는 에펠탑 하나만 나가게 되었다. KBS, SBS의 그래픽도 상당히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만 아래쪽에 위치하면서 선수단의 입장 모습은 그대로 송출되었다.

 

189. 일본(Japan)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

사용된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미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대형 옥외 전광판들의 모습.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1935년에 설치된 육상선수가 결승선에 들어오는 모습의 '글리코 맨(グリコマン, Glico man)' 간판이지만 자료화면에 사용된 이미지에서는 반으로 잘렸다.

두 번째 이미지: 일본의 대표음식 스시(초밥)의 모습. 【사진: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Doopedia

세 번째 이미지: 벚꽃에 둘러싸인 나고야성(名古屋城) 대천수각(大天守閣) 모습. 제2차 대전 나고야 공습 당시 파괴된 것을 1959년 10월에 재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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