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으면 저주에 걸리는 영국 요크셔 폭포

영국 노스 요크셔의 나스보로(Knaresborough)에는 모든 것을 돌로 만들어버리는 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15~16세기 요크셔에서 태어나 런던 대화재와 증기기관의 출현을 예고한 '마더 시프턴(Mother Shipton)'의 이름을 딴 '마더 시프턴의 동굴'근처에 위치해있다.

 

《마더 시프턴 동굴 안내판》

마더 시프턴은 이 지역에서 매춘부의 딸로 태어나 병을 치료하기도 하고 미래를 예언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로 여겨 두려워했다.

 

덕분에 이 근처에 있는 폭포도 '닿으면 돌이 되어버린다'라고 믿게 되었다.

하지만 허황되기만 한 믿음은 아니었다. 실제로 이 폭포에 잠겨있으면 모든 물건이 돌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돌이 된 자전거》

오늘날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폭포수가 석회 등의 미네랄을 고농도로 포함하고 있어 몇 달만 지나면 물건의 표면을 석회석이 덮어버리는 것이 원인이었다.

이 석화 현상을 이용한 관광상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석화된 테디베어는 대인기 품목이다. 3~5개월 정도를 숙성(?) 시킨 테디베어가 제일 잘 팔리고 있다.

 

《제작에 들어간 상품들》

또 과거에는 폭포의 전설 때문에 기적적인 치유능력이 있다고 믿고 음용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워낙 미네랄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기는커녕 해롭다는 것이 판명나면서 마시는 사람들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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