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오디션을 기다리는 배우 지망생 고양이들

1961년 영화 '테러 이야기(Tales of Terror, 1962)'에 출연할 검은 고양이를 뽑는 오디션이 할리우드에서 열렸다.

영화에 출연하는 고양이들의 제1덕목은 느긋함이었다. 사람을 보고 경계하거나 조그만 일에도 쉽게 놀라는 타입은 아무리 미모가 뛰어나더라도 영화 촬영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이었다.

《테러 이야기(Tales of Terror, 1962)》

실제로 사진 속의 고양이들은 외부에 나왔지만 놀랍게도 여유롭게 식빵을 굽는 등 안정된 모습이다. 고양이를 끌고 나온 주인들의 모습에서도 하나같이 자신의 고양이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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