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2. 10. 8. 23:57
미국의 뿌리 깊은 총기문화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개인당 총기 소지비율이 독보적으로 높은 국가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인들에게는 수정헌법 2조에 따라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기를 휴대하는 것은 권리로 여기는 의식이 저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세기 초까지 거의 모든 주나 마을에서는 군대나 경찰에게 의지하는 것보다는 잘 조직된 민병대가 안보를 지키는 조직으로 자리했다. 이처럼 일상적인 총기 휴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20세기 초의 총기 광고. 아래의 광고는 총기 제조업체인 아이버 존슨(Iver Johnson)의 신문광고로 6달러(2022년 가치 약 200달러) 가격의 리볼버 권총을 홍보하고 있다. 당시 아이버 존슨은 자사의 최고급 리볼버 시리즈에 '세이프티 오토매틱(Safety Aut..
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뉴스와 이슈 BesTan | 2021. 4. 22. 01:00
2021년 4월 중순, 콜롬비아 북부 카르타헤나의 엘 밀라그로(El Milagro) 거리에서 한 강도가 여성 관광객을 권총으로 위협하며 휴대폰을 빼앗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세의 알렉스 예시드 알바레스 페레스(Alex Yesid Álvarez Pérez)가 해당 인물로 그는 총기와 탄약을 소지한 강도 혐의로 기소되어 수감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여성들의 휴대폰을 강탈하고자 위협하던 권총이 훨씬 더 귀한 물건이었다. 범인이 가지고 있던 권총은 바로 2차 대전이 배경인 영화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루거 P08 패러벨럼(Luger P08 Parabellum / 일련번호 100564).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게오르크 루거가 개발한 권총으로 현재 무기수집가들의 주요 목표물이기도 하다.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