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2. 3. 6. 23:56
세계 제2차 대전 중인 1940년 9월 7일부터 1941년 5월 21일까지 독일 제3제국의 공군은 영국의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격 폭격을 가했다. 이를 전쟁사에서는 '영국 대공습(The Blitz, 런던 대공습)'으로 칭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런던 시민들의 지하철역 대피 사진이 바로 이 시기에 촬영된 것들이다. 당시 런던에는 영국 인구의 20%에 달하는 900만 명의 인구가 밀집되어 있었기에, 영국의 정치인들과 언론은 독일과의 전쟁이 시작되면 상상하기도 힘든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예상했다. 아래는 영국 잡지 픽쳐 포스트(Picture Post)의 의 사진작가 버트 하디(Bert Hardy, 1913~1995)가 영국 대공습 시기인 5월 3일의 아침을 담은 것이다. ▲ 독일의 공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