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2. 9. 16. 23:50
1926년 4월 25일, 조선을 이은 대한제국 최후의 군주인 순종(純宗, 1874~1926)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를 모시던 이들은 '조선왕조 최후의 OO'라는 기록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 관련 글: 조선왕조 최후의 궁녀 - 관련 글: 조선왕조 최후의 마부 특히 국왕을 경호하던 무사들도 이 시기에 왕조와 함께 사라지게 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왕실의 호위를 담당한 것은 무예청(武藝廳)으로 이는 고종시대까지 이어졌다. 무예청 소속으로 궁궐 내에 근무하며 국왕의 지근거리에서 호위를 담당한, 지금으로 치면 VIP의 근접경호를 맡았던 것이 무예별감(武藝別監)이었다. 이들은 국왕의 최측근에 있었던 만큼 큰 신임과 특혜를 받았기에 그 위세 또한 대단했지만,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신군제 도입과 함께 해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