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2. 10. 8. 23:57
미국의 뿌리 깊은 총기문화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개인당 총기 소지비율이 독보적으로 높은 국가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인들에게는 수정헌법 2조에 따라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기를 휴대하는 것은 권리로 여기는 의식이 저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세기 초까지 거의 모든 주나 마을에서는 군대나 경찰에게 의지하는 것보다는 잘 조직된 민병대가 안보를 지키는 조직으로 자리했다. 이처럼 일상적인 총기 휴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20세기 초의 총기 광고. 아래의 광고는 총기 제조업체인 아이버 존슨(Iver Johnson)의 신문광고로 6달러(2022년 가치 약 200달러) 가격의 리볼버 권총을 홍보하고 있다. 당시 아이버 존슨은 자사의 최고급 리볼버 시리즈에 '세이프티 오토매틱(Safety Aut..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14. 10. 18. 20:50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그 전리품으로 요동반도를 할양받지만 러시아와 독일등의 요구로 반환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러시아는 요동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대련의 뤼순(Lushun, 旅順)을 1898년에 조차하여 '포트아서(Port Arthur)'라 칭하고 군항으로 무장하였다.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육군에 대한 해상으로의 보급과 해전의 불리함을 딛기 위해 포트아서를 당연히 지나칠 수 없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1905년 1월 2일, 마침내 포트아서(뤼순 항)는 일본군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아래의 사진들은 일본과의 전투를 대비해 요새화 시킨 포트아서의 러시아 방어부대의 모습이다. ▲ 포트아서 요새를 구축 중인 러시아 군인과 민병대. ▲ 일본군에게 포위된 포트아서 요새. ▲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