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고 등교한 스코틀랜드 남학생의 사연

스코틀랜드 덤프리스 갤러웨이(Dumfries and Galloway)에 위치한 모팟 아카데미(Moffat Academy)에 재학 중인 셰인 리차드슨(Shane Richardso, 16)은 더위가 시작되자 반바지를 입고 싶었지만 이는 교칙위반이었다.

심지어 코로나 19(COVID-19)때문에 에어컨 작동이 금지되어 교실은 용광로 같은 상태였지만 규정은 융통성 없이 그대로 적용되었고, 당일 셰인을 포함해 반바지를 입고 온 학생 13명이 하교 조치를 당했다.

불합리하다고 생각한 그는
항의하기로 결심하고 여동생 렉시(12)의 치마를 빌려 입고 등교했다.

《등교하는 셰인》

규정상 '교복은 검은색 바지나 치마를 입어야 한다'라고 되어있지만 남녀 구분은 따로 없는 허점을 노린 것이었다.

셰인의 엄마 헤일리(34)는 "락다운이 막 풀렸고 이제 곧 6월 24일이 방학인데 얼마 되지도 않는 교육기간을 이런 규정으로 날려버린다는 것이 우스꽝스럽다"며 학부모위원회의 조치를 촉구했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모습》

항의 이후 지역 의회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은 만큼 학교의 복장 규정 변경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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