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에 나타난 섹시스타 '모이라 오페이(Moira Orfei)'

모이라 오페이(Moira Orfei, 1931~2015)는 이탈리아의 서커스단을 운영하는 가문에서 태어나 국제적인 서커스 공연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20세기 중반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했던 여성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당시 모이라 오페이의 서커스공연 일정이 잡히면 도시는 그녀의 포스터로 뒤덮였다.

아래는 1954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거리에 나타난 모이라 오페이의 모습. 연예잡지 에포카(Epoca)의 사진작가 마리오 드 비아시(Mario De Biasi, 1923~2013)가 화보로 싣기 위해 촬영한 것이다.

▲ 이탈리아 밀라노 거리를 걷는 모이라 오페이. 유명한 배우가 눈길을 끄는 복장을 하고 나타나자 밀라노 남자들이 감탄을 하고 있다.

▲ 모이라 오페이를 관람(?)하는 밀라노 시민들. TV와 화보 속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실제로 본 신기한 표정이다.

▲ 1954년이지만 모이라 오페이의 복장은 연예인답게 시대를 뛰어넘은 모습이다.

▲ 길을 건너는 모이라 오페이와 눈을 떼지 못하는 남자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거리를 걷는 모이라 오페이와 뒤를 따르는 엄청난 군중. 현대의 유명 연예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를 향해 걸어가는 모이라 오페이. 이날 남성들은 엄청나게 모였지만 그녀가 지나가면 모세가 홍해를 가른 것처럼 비켜섰기에 이 모습을 '밀라노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코르소 마테오티(Corso Matteotti)거리를 따라 걷고 있는 여배우 모이라 오페이.

▲ 밀라노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모이라 오페이.

오르페치(Via Orefici)거리를 걷는 모이라 오페이.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본 나이 든 여성들의 시선이 마땅찮아 보인다.

코르소 베네치아(Corso Venezia)거리를 지나가는 모이라 오페이를 보기 위해 차가 멈춰 선 모습.

▲ 무언가를 사기 위해 매장에 들어서는 모이라 오페이와 인사를 나누는 남자들.

▲ 매장에서 나오는 모이라 오페이를 보기 위해 모여든 구경꾼들. 신장 180cm에 하이힐까지 신어 더욱 눈에 띄는 모습이다.

▲ 노면전차를 탄 모이라 오페이. 모이라의 짙은 화장과 밝은 색의 립스틱, 얼굴의 점, 올림머리 등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다.

모이라 오페이는 4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는데, 비평가들은 그녀가 만약 연기를 제대로 배웠다면 전설적인 여배우 소피아 로렌(Sophia Loren)과 동등한 대우를 받았을 거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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