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이 영화 속에서 겪은 수난

2021년은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이 프랑스로부터 도착한 지 어느덧 136주년이다.

뉴욕의 상징이자 미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자유의 여신상은 각종 영화에서 멸망한 인류 문명이나 무너진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 평소의 모습


그렇다면 영화 속 자유의 여신상이 수난을 겪으며 망가진 모습들을 살펴보자.

▲ 대홍수(Deluge, 1933)

최초의 재난 영화 중 하나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쓰나미로 인해 뉴욕은 물에 잠긴다. 이 과정에서 자유의 여신상도 파도에 휩쓸려갔다.

▲ 혹성 탈출(Planet of the apes, 1968)

해변가에 반쯤 묻힌 자유의 여신상은 이곳이 실은 지구였음을 알리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끝난다.

▲ 뉴욕 탈출(Escape From New York, 1981)

뉴욕을 장악한 범죄자들에 대항하는 액션물로 자유의 여신상은 공포에 빠진 뉴욕을 표현하는 의미로 포스터에 등장한다.

▲ 배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 1995)

배트맨 포에버에서 자유의 여신상에 헬기가 처박히는 장면.

▲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1996)

외계인이 침공한 지구. 엎드려 쓰러진 자유의 여신상이 클로즈업된다.

▲ 딥 임팩트(Deep Impact, 1998)

혜성의 궤도에 들어간 지구에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하고, 자유의 여신상의 머리가 물에 휩쓸린다.

▲ 에이 아이(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파란 요정을 찾아 나선 데이비드가 도착한 침수된 뉴욕에는 자유의 여신상의 횃불만이 수면 밖으로 보인다.

▲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 북반구가 얼어붙고 자유의 여신상마저 동결된 모습.

▲ 클로버필드(Cloverfield, 2008)

클로버필드에서는 거대한 괴물의 공격으로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잘려 시내에 나뒹군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