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전용기 내부 모습

북한 김정은의 전용기는 1962년 처음으로 제작되어 1994년 단종된 러시아산 일류신 IL-62다.

최고 시속은 900㎞이며 최대 200인승으로 길이 53m, 폭 43m, 높이는 12m로 생산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였다.

《고려항공 IL-62》

해외 언론에서는 김정은의 전용기 명칭을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에 빗대어 ‘에어 포스 은(Air Force Un)'이라고 부르며 비꼬고 있다.

《평양 상공을 돌고 있는 김정은 전용기》

일전에 해외 언론을 통해 김정은의 전용기 탑승 장면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정은은 비행기를 타고 평양 대동강변에 위치한 '미래 과학자 거리'의 건설 현장을 둘러보았다고 하는데, 장거리도 아니고 '평양 한 바퀴' 둘러보는데 비행기를 탄 것이 우스꽝스럽다.

《평양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전용기》
《담배를 꼬나들고 한껏 폼을 잡은 김정은》
《집이 보이자 흥분하는 김정은》
《경호 문제 때문인지 전용기 주변에는 건물이 없다》
《사열을 받는 김정은》

일각에서는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미리 예행연습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하고 있지만 비행기 하나 타는 게 뉴스가 될 정도의 폐쇄적인 국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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