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과테말라 묘지 풍경

형형색색의 페인트로 칠해진 무덤들이 모여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과테말라의 묘지는 한국의 엄숙한 묘지 풍경을 떠올려 보면 더욱 대비된다.

과테말라는 가족이 사망하면 유족들은 망자를 기리는 방법으로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거나 혹은 가장 어울리는 색상으로 무덤을 칠한다.

과테말라 중서부의 치치카스테낭고(Chichicastenango)와 서부 고지에 있는 케트살테낭고(Quetzaltenango) 묘지들은 이런 무덤들이 가득 모여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어쩌면 사람이 오지 않는 썰렁한 묘지보다는 망자들에게도 더 좋은 측면이 아닐까?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찾고 관광명소가 되면 관리를 해야 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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