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버스는 증오를 싣고' - 조지 링컨 록웰(George Lincoln Rockwell)

1961년 한 무리의 남성들이 '증오 버스(Hate Bus)'라는 단어가 쓰인 폭스바겐 밴을 타고 미국 전역을 순회중에 있었다. 차량에는 Lincoln Rockwell이라는 단어도 가득 쓰였는데, 바로 60년대 '미국 나치당'의 당수였던 조지 링컨 록웰(George Lincoln Rockwell)의 이름을 쓴 것이다.


록웰은 미 해군장교 출신으로 '미국의 히틀러' 라는 별명으로 불리웠으며, 폭스바겐 밴에 백인우월주의, 반 유대주의를 의미하는 슬로건들을 잔뜩 쓰고 다니며 인종분리정책을 요구하던 네오나치였다.


조지 링컨 록웰(1918~1967)

 

그는 60년대 초중반에 걸쳐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을 전면 부인하는 주장을 펼쳤고, KKK(Ku Klux Klan)과 연합하여 집회를 여는등 활발한 운동을 전개해나갔으나 1967년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있는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총을 쏜 사람은 그의 전 동료로 살인죄에 대한 유죄가 적용되어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8년뒤 가석방)


그가 죽은 후 증오 버스(Hate Bus)는 할부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아 판매처로부터 회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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