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배경지역들의 현재 모습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 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는 불과 200년 전만 해도 해적들의 근거지였다. UAE의 옛 지명인 해적 해안(Pirate coast)이 바로 그 역사의 증거.

《카리브 제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배경이 된 북중미 카리브해 지역 역시 지금은 완전히 바뀌어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 자메이카, 포트로열 섬

포트로열 섬은 카리브해 해적들의 수도와 같은 곳이었다. 스페인의 무역 경로에 위치해 약탈에 수월했으며 전투 중 고장난 선박들을 수리하기에도 용이했다.


● 아이티, 토르투가

토르투가 섬은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으로 주인이 계속 바뀐 섬이다. 이곳에서 해적들은 선박의 수리와 전리품을 판매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신입 해적들을 충당했다.


● 바하마, 나소

바하마 해적들은 상선을 주로 공략했다. 지금은 아름다운 관광지가 되었다.


● 케이멘 제도

케이맨 제도는 18세기에는 영국 해적들의 거점이었다. 섬에 있는 마을들은 해적들의 약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 온두라스, 로아탄 섬

온두라스의 해안에 위치한 로아탄 섬은 카리브해에서 활약한 해적 헨리 모건의 정착지였다. 그는 5000명의 해적을 이끌고 이곳에 요새를 건설했다. 현재 로아탄 섬은 매년 25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 퀴라소

네덜란드령 앤틸리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빌렘스타트 항구는 무역의 거점임과 동시에 해적의 전초기지였다. 이곳 해적들의 목표는 미국 해안을 따라 무역하는 스페인 상선은 물론 모든 상선을 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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