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도는 '안전은 셀프'

인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철도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미국, 러시아, 중국 다음)

약 7,300개의 역에 67,368km의 철길이 거미줄처럼 퍼져있으며 매일 2,0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열차를 이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수가 너무 많은 탓인지 혹은 안전불감증인지 열차에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광경은 너무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임승차도 흔하고 열차가 느린 속도로 달리는 구간에서는 승객이 뛰어내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안전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도 열차는 법적으로 사고 발생을 대비해 비상구 역할을 하는 창문이 각 차량마다 4개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알아서 빠져나갈 안전장치는 마련해둔 최소한의 배려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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