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게임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독일여성

독일 라이프치히에 거주하는 마리사 브루흐(Marissa Bruch, 27)라는 여성이 가상현실(VR) 게임으로 하루 1,000칼로리를 소모하면서 18kg에 가까운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그녀는 살로 고민하는 여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세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온갖 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왔으며, 심지어 무작정 굶는 방식에도 도전해봤지만 딱히 효과는 없었다.

《마리사 브루흐》

하지만 2019년 6월, 남편이 구입해준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 헤드셋을 쓰고 가상 복싱 게임(The Thrill of the Fight)을 시작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오큘러스 퀘스트 헤드셋과 복싱게임》

효과는 첫 번째 도전에서부터 입증되었는데, 단 한 번의 게임으로 엄청난 땀을 흘렸다는 것은 마리사에게 딱 맞는 운동법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그녀가 애플 워치로 측정한 정보에 따르면, 40분에 최대 5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는 모습》

즉시 이 운동에 매료된 그녀는 게임 속의 상대방을 이기기 시작했고, 현실에서는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18개월 만에 199파운드(약 90kg)에서 159파운드(약 72kg)로 40파운드(약 18kg)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다이어트 전후》

마리사의 최초 목표 체중은 150파운드(68kg)였는데 어차피 시간문제로 보이기 때문에 139파운드(약 63kg)까지 추가 감량하기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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