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 BesTan | 2021. 3. 10. 12:48
미국은 한해 약 100만 명의 아기가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나고 있다. 여기에 이용되는 정자는 대부분 정자은행(Sperm banking)을 통해 기증되고 있으며, 가끔 코미디나 성인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정자 기증은 불임부부를 위한 숭고한 행위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정자은행의 내부 모습은 어떨까? 아래 미국의 정자은행의 모습을 보면 어떤 시스템으로 운용되는지 대강은 짐작할 수 있다. 기증자에게는 아래와 같은 모습의 개인방이 제공된다. 방에는 뒤처리를 할 수 있는 세면대가 있다. 의자 옆의 선반에는 수건과 여러 개의 수상한(?) 파일이 있다. '이성애자(Heterosexual)'라고 적힌 파일. 아마 자신의 성적 취향에 따라 파일을 고르면 되는 듯하다. 파일 안에는 금발미녀가 표지모델인 플레이보이 잡지..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0. 10. 6. 11:56
- 나는 왜 중공에 가는가 - 닉슨의 외교 교서 중에서 - "난제 많겠지만 세계 이익 위해 관계 정상화" 나의 중공지도자들과의 회담은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중공방문은 하나의 종말이며 또 다른 의미의 시작이다. 수십 년에 걸친 고립에서 풀려나오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양국이 기울여 온 끈질긴 상호 노력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며 역사의 새로운 전개로의 서막이 된다. 중공이 관심을 가진 새로운 세계 질서 형성에 적절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은 미국에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이익이 될 것이다. 그 역할을 찾을 때 중공은 새 질서 가운데 중요한 일익을 담당할 것이며 또한 그들은 참을성 있게 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역사 속의 거대한 한 발짝은 고통스러운 조정과 희생 없이는 내어디딜수 없다...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15. 8. 19. 19:16
1930~1960년대 뉴욕의 밤거리를 촬영한 사진작가 아서 펠링(Arthur Fellig). 그는 대중들에게는 '위지(Weegee)'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했다. 위지는 경찰 무전을 도청해 사고와 범죄 소식을 접하면 누구보다 빨리 달려가 카메라에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경찰이 도착해 현장이 정리되고 통제되기 전, 날것 그대로의 사고 현장을 담는 것이 그의 목표였던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1940년, 뉴욕 코니아일랜드 해변에서 발생한 익사사고의 현장을 아서 펠링이 담은 모습이다. 대개 사진을 찍을 때는 미소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시에 국한된다. 반면 사진 중앙에 있는 여성의 미소는 급박한 상황에 비해 꽤나 뜬금없는 모습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녀는 의식을 잃은 사고 피해자의 연인이라는..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14. 4. 21. 22:45
알버트 헨리 울슨(Albert Henry Woolson, 1850~1956)은 1847년생으로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최후의 군인이었다. 뉴욕주 엔트워프에서 태어난 알버트 울슨은 1847년 2월 11일 출생을 주장했지만, 1850년 미국 인구조사표에 그의 출생이 기록되어 있고 이후 조사에 따라 공식적으로는 1850년생으로 확인되었다. 그의 아버지 윌러드 울슨은 남북전쟁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전사하였고, 알버트 울슨은 1864년 10월 10일 미네소타 포병연대에 드러머로 자원입대하였다(전투 상황에는 투입되지 않았다). 1865년 남북전쟁이 끝나고 울슨은 9월 7일에 제대를 하였다. 이후 고향 미네소타에서 목수로 일하다 남북전쟁 참전용사들의 모임인 미국 육해군인회(Grand Army of the Repub..
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 BesTan | 2013. 10. 14. 19:24
최근 미국에서 소형주택이 유행을 타고 있다. 보통은 더 크고 더 넓은 집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소원이다. 미국인들의 평균 집 크기는 240m²(약 73평) 정도인데, 역설적으로 이런 큰집에 질린 사람들이 많아진 덕에 작은집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버나뎃의 소형 주택 16m²(약 4.8평) ● 오레곤에 거주하는 리나의 소형 주택 9.3m²(약 2.8평) ● 브리트니는 해외여행 중 소형 주택을 보고 워싱턴에 12m²(약 3.6평)의 집을 지었다. ● 비나는 캘리포니아에 13m²(약 3.9평)의 소형 주택을 지었다. 특히 이 집은 전기, 가스, 수도, 인터넷 등에서 완전히 자립되어 있다. ● 로라와 매트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산에 11m²(약 3.3평)의 소형주택을 지었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