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2. 1. 31. 23:49
카를 이바노비치 베베르(Karl Ivanovich Weber)는 러시아 제국의 외교관으로 1885년~1897년 사이에 초대 주한 러시아 공사로 재직한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매료되었던 그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임페리얼 대학교(Saint Petersburg Imperial University) 동양학부 졸업 후 즉시 베이징에 파견되어 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1884년 조로 수호통상조약(朝露修好通商條約) 체결 이후 최초의 러시아 외교관으로 한성부(서울)로 이주했다. 베베르가 공사로 재직할 당시 고종과는 매우 친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유명한데, 외교 책임자가 자국보다 파견국으로 기우는 모습에 대해 본국인 러시아가 달가워할 리 없었다. 결국 그를 다른 국가로 파견할 것을 결정하자 ..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2. 1. 24. 23:04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38년, 경성을 처음 본 러시아 무용단의 반응 | earthwow.org 1938년 4월, 조선일보는 6천부 발행 기념사업 중 하나로 전동양가무대회(全東洋歌舞大會)를 주최하고 국내외 예술인 50여 명 이상을 초청했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0. 25. 19:55
해가 바뀌는 것은 단순히 달력의 숫자가 바뀌는 것뿐이지만 지나가는 해에 액운을 실어 보내고 새로운 복이 오기를 희망하는 것은 지금이나 한 세기 전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래의 기사는 1933년 정월 초하루, 경성의 시끌벅적한 거리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 개시만금래(開市萬金來) 정초 가두를 활발하게 지나가는 행렬! 이것은 초하루의 행렬이다. 마차, 구루마(くるま 수레), 자동차에 자기 상점의 상품을 가득 싣고 악대를 선두로 내닫는 품이 금년의 경기를 혼자 차지할 것같이 서두른다. 상인이 서두르는 버릇은 고금을 통하여 같은 것이나 이 서두르는 것도 점점 방식이 달라져서 작년과 금년에는 북촌 상인들도 이 초출하(初出荷)라는 새로운 형식의 선전전을 개시하였다. 위 기사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지금은 자동차..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9. 19. 22:13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55년, 수도관이 터지자 빨래터로 변한 서울거리 | earthwow.org 전차와 버스가 오고 가는 수도 서울의 대로 한복판에 때아닌 『빨래터』 가 벌어져 달리는 차량의 경적도 들은 체 만 체 아낙네들이 비누거품을 뿜어가며 빨래 주물르기에 여념이 없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7. 19. 18:23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한국전쟁 직후 서울중앙우체국(경성우편국)의 파괴된 모습 | earthwow.org 중앙우체국 역시 1915년 건립된 경성우편국(京城郵便局) 건물이었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7. 16. 23:58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40년, 인파로 붐비는 경성(서울) | earthwow.org 1940년 6월 1일, 월간지 가데이노도모(家庭の友) 32호에서는 사람의 홍수로 붐비는 서울(경성)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14. 4. 21. 22:47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순식간에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났던 대한민국 국군은 UN군과 함께 반격을 가한다. 1950년 9월 15일에는 회심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을 거두었고 2주간 서울 탈환을 위해 치열한 전투를 치른 결과, 전쟁 발발 3개월 만인 1950년 9월 28일에 서울 수복에 성공한다. 이날 정오에는 감격의 수도 탈환식이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되었다. 아래의 사진들은 사진기자 헨리 워커(Henry G. Walker, 1921~1966)가 촬영한 서울 수복 전투를 컬러로 변환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