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 BesTan | 2021. 3. 25. 16:06
스페인 사진작가 퀸티나 발레로(Quintina Valero)는 2016년 체르노빌 지역을 방문하여 위험과 오염을 감수하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Narodychi지역에서부터 체르노빌 근처까지의 마을 들이다. 사고 5년 후 이곳이 방사선에 가장 많이 피폭된 지역 중 하나로 밝혀졌다. 그녀는 이 사진들을 통해 세계가 1986년의 사고를 잊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나탈리아라는 이름의 교사가 사고 후 주민들이 버리고 간 막시모비치 마을 앞에 세워진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이곳은 한때 번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이다. 막시모비치 마을에 사는 6살 바릴리예바의 아빠는 1년 전에 자살했다.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