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3. 8. 15:12
인간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곳은 네팔 에베레스트 근처의 고락십(Gorak Shep / 해발 5164m)이라는 곳이다. 에베레스트 등정을 노리는 산악가들이 베이스캠프로 가기 직전 머무르는 곳으로, 산악등반 종사자들이 거주하는데 일 년 내내 사람이 거주하지는 않는다. '죽은 까마귀(Gorak Shep)'라는 의미를 가진 곳답게 겨울에는 극심한 추위가 덮쳐 폐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슷한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간 거주지가 있다. 심지어 이곳은 1000명 이상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상주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 라 링코나다의 환경 안데스 산맥의 금광산을 중심으로 발달한 페루의 '라 링코나다(La Rinconada)'가 위치한 곳은 무려 해발 5100m. 1708m인 설악산..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15. 9. 30. 14:38
1966년 4월, 프랑스 노르파드칼레 광산(Nord-Pas de Calais Mining Basin)에서 광부들과 탄광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속의 비엔페(Bienfait)라는 이름을 가진 19살의 말은 프랑스의 마지막 탄광마로 남았으며 1969년 임무를 마쳤다. 증기기관이 이미 개발된 시기였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기에 탄광에서 탄차를 실어 나르던 탄광마들은 광산업에서 필수적인 존재였다. 탄광마는 19세기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프랑스, 영국, 미국, 호주 등 석탄 생산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다가 컨베이어 벨트 등 전기기관이 도입되면서 사라져 갔다. 1920년 프랑스는 각 광산마다 최소 500마리의 탄광마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926년에는 총 10,000마리의 탄광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