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6. 11. 15. 09:00
'중동'하면 막연히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아라비안 나이트'일 것이다.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서유기의 근두운처럼 등장하는 알라딘의 '하늘을 나는 카펫(양탄자)'. 이 카펫의 종주국이 바로 페르시아, 현재의 이란이다. 그런데 2007년, 아라비안 나이트 속의 이야기처럼 이란에서 만들어진 세계 최대 크기의 카펫이 날아서 아부다비로 가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 거대한 카펫의 문양은 이란의 예술가인 알리 칼리키(Ali Khaliqi)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이란 북동부 호라산 주(州)에 위치한 세 개의 마을에서 1,200명의 카펫 장인이 18개월 동안 밤낮으로 짰다고 한다. 카펫의 크기는 경악스럽게도 5,627㎡이며 무려 22억 번의 매듭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용된 양모와 면화의 양만 해도 38톤에 달한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