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세계 최초와 최고 BesTan | 2021. 4. 28. 13:21
2021년 5월 19일, 영국 런던 나인 엘름스(Nine Elms)지역 배터시(Battersea)에 스카이 풀 '브리지'(Sky pool 'bridge')라고 이름 붙여진 투명 아크릴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런던 시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밸리모어(Ballymore)가 계획한 스카이 풀은 원래 지난해 말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맞물리며 연기되다가 며칠 전 모델들이 수영하는 프로모션 사진들이 전격 공개되는 등 정식 개장만을 앞두게 되었다. 스카이 풀은 이름 그대로 35m 높이에서 엠바시 가든(Embassy Garden)건물의 10층 사이를 연결하는 형태. 길이 25m, 수심 3.2m의 수영장에는 무려 375톤 무게의 물이 담긴다. 이쯤되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건..
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뉴스와 이슈 BesTan | 2021. 4. 18. 15:49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현지시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 1921~2021)의 장례식이 영국 런던 근교의 윈저성 내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치러졌다. 식을 마친 후 필립공의 시신을 담은 관은 그가 디자인에도 참여한 랜드로버(Land Rover Defender 130 Gun Bus) 차량으로 세인트 조지 예배당 지하에 있는 왕실 묘지로 운구되었다. 장례식은 코로나 19(COVID-19) 방역수칙에 따라 직계가족과 친인척 등 30여 명만 참석하였으며 식장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었다. 최근 왕실과 갈등이 있는 해리 왕자 부부의 참석이 관심사가 되기도 하였는데 해리 왕자만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례식 예배는 TV와 라디오를 통해 영국 전역..
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 BesTan | 2013. 2. 14. 23:41
영국 노스 요크셔의 나스보로(Knaresborough)에는 모든 것을 돌로 만들어버리는 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15~16세기 요크셔에서 태어나 런던 대화재와 증기기관의 출현을 예고한 '마더 시프턴(Mother Shipton)'의 이름을 딴 '마더 시프턴의 동굴'근처에 위치해있다. 마더 시프턴은 이 지역에서 매춘부의 딸로 태어나 병을 치료하기도 하고 미래를 예언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로 여겨 두려워했다. 덕분에 이 근처에 있는 폭포도 '닿으면 돌이 되어버린다'라고 믿게 되었다. 하지만 허황되기만 한 믿음은 아니었다. 실제로 이 폭포에 잠겨있으면 모든 물건이 돌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늘날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폭포수가 석회 등의 미네랄을 고농도로 포함하고 있어 몇 달만 지나면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