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2. 25. 15:45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역사적인 사진의 뒷이야기 ② 유대인 사진기자를 노려보는 괴벨스 | earthwow.org 1933년 9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연맹 총회에 참석한 나치의 국민계몽 선전장관 괴벨스는 LIFE지의 사진작가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Alfred Eisenstaedt, 1898~1995)를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미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2. 9. 22:09
닭은 인간과 친숙한 가축인 만큼 한국에도 이와 관련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와 같은 명언도 있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처럼 일상에서 쓰이는 속담도 있다. 시대와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속담 역시 사라지거나 생겨나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100년 전에는 흔히 쓰이던 닭과 관련된 속담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1933년 닭의 해를 맞아 당시 신문에서 열거한 닭에 관한 속담은 아래와 같다. 100년 전, 닭에 관련된 속담들 • 초저녁 닭의 울음은 재앙의 조짐이다. 잡아먹거나 죽여서 묻으면 면한다. • 꿩닭이 묵으면 뱀이 된다. • 닭은 3년 키우면 안 되고, 개는 10년 키우면 안 된다. • 병아리가 쥐구멍으로 들어가면 집안에 불행이 생긴다. • 수탉이 알을 낳으면 집에 경사가 있을 조짐. 그 알..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0. 25. 19:55
해가 바뀌는 것은 단순히 달력의 숫자가 바뀌는 것뿐이지만 지나가는 해에 액운을 실어 보내고 새로운 복이 오기를 희망하는 것은 지금이나 한 세기 전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래의 기사는 1933년 정월 초하루, 경성의 시끌벅적한 거리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 개시만금래(開市萬金來) 정초 가두를 활발하게 지나가는 행렬! 이것은 초하루의 행렬이다. 마차, 구루마(くるま 수레), 자동차에 자기 상점의 상품을 가득 싣고 악대를 선두로 내닫는 품이 금년의 경기를 혼자 차지할 것같이 서두른다. 상인이 서두르는 버릇은 고금을 통하여 같은 것이나 이 서두르는 것도 점점 방식이 달라져서 작년과 금년에는 북촌 상인들도 이 초출하(初出荷)라는 새로운 형식의 선전전을 개시하였다. 위 기사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지금은 자동차..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10. 09:30
■ 늑대가 나타나 두 아이를 물고 가(咬去)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경북 고령군 개진면 부동 249번지 김배봉의 둘째 딸 순화(1)라는 어린아이가 자기 어머니 품에 안겨 방 안에서 자다가 늑대에게 물려갔다. 그와 같은 시간에 달성군 유가면 용동 41번지 김성진의 둘째 아들 두만(2)은 자기 어머니와 같이 마당에서 자다가 늑대에게 역시 물려갔다는 바, 초목이 무성한 여름이면 늑대의 출몰이 빈번한 중에 더위를 못 이겨 문을 열어놓고 혹은 밖에서 자다가 산촌에서는 그런 참화를 당하기 쉬우니 특히 부모들은 주의를 요한다. ■ 늑대가 또 와서 외아들 물어가 여주군 대신면 당산리 정을성의 아내는 지난 2일 밤에 그의 아들 일만(3)을 데리고 마루에서 자던 중 별안간 어린애가 없어서 곧 뛰어나와보니 큰 늑대가 ..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5. 14:23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33년, '평양명기' 장연홍의 마지막 흔적 ③ | earthwow.org 상해와 장연홍. 그것은 서로 모순이면서도 한편 잘 부합되는 명사와 명사이다. 상해와 장연홍이가 어떠한 방법으로 서로 연결이 되어 우리의 앞에 나타날지 하여간 우리는 사랑스러운 연홍의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3. 19:56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33년, '평양명기' 장연홍의 마지막 흔적 ② | earthwow.org 이것에 분개한 장연홍 일파는 진두에 나서서 필사의 반항도 하여 보았고 모든 침해를 박차 보았으나 어찌하랴? 황금과 권력으로 내려 누르는 데는! 그들의 생명은 짓밟히고 말았던 것이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2. 23:16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33년, '평양명기' 장연홍의 마지막 흔적 ① | earthwow.org 1920년대부터 30년대 초까지 조선반도 최고의 기생 중 하나로 알려진 장연홍(張蓮紅). 그녀는 정점에서 돌연 상해로 떠나 영원히 잠적해버린 사연 때문에 신비로움까지 더해져 현재까지 미스터리 earthwo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