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1. 15. 22:45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의 임종 순간 | earthwow.org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조선왕조 오백 년의 마지막 군주였던 순종(純宗, 1874~1926). 평소 위장병, 신장염, 심장병, 류머티즘 등의 지병을 갖고 있던 그는 임종 4개월 전부터 와병 중이었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1. 6. 22:53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대한제국 황실 최후의 마부와 최초의 운전수 | earthwow.org 20세기 초는 통신, 교통 등 전분야에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였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11. 3. 23:56
'제화공(製靴工)'이란 제화를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단어 의미 그대로는 신발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보통 '구두 제작자'를 일컫는다. 최초로 어떠한 직업에 종사한 이를 찾는 경우, 박사라든가 전문직종은 논문 기록이나 면허 등록일로 비교적 쉽게 추적할 수 있지만 기능공과 같은 장인들은 정확한 시기를 추정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구두의 경우 국내에 들어온 시기가 근대 이후이고 제작이 이루어진 시기는 그보다 더 늦어졌다. 덕분에(?) 한국 최초의 제화공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근대의 제화공들은 교육을 받는 학교가 따로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제화점에 직공으로 채용되어 도제형식(徒弟形式)으로 다년간 기능을 습득해 제화공이 되었다. 동아일보 1926년 1월 12일 자 기사에는 용산에 소재한 나가시마(中島)라는 일본인..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3. 27. 11:08
- 지방학생 위해 떡국집은 개점 - 섣달 대목부터 농후하던 설기분 - 지방학생을 위하여 떡국을 팔아 - 근래에 드문 농후한 설기분 어제 13일은 어린아이들이 가슴 졸이며 기다리던 음력 정월 초하룻날이었다. 이에 울긋불긋한 새 옷을 입은 아이들이 여러 날 어머니를 졸라서 준비하여 얻은 고운 신에 고운 댕기를 드리우고 여러 가지 놀잇감을 가지고 떼를 지어 세배 다니며 이집저집에서 얻은 세뱃돈으로 서로 다투어 색다른 놀잇감들을 사면서 즐기며 어여쁜 아가씨들이 '널'을 뛰자고 준비에 바쁘다. 또 선술집, 설렁탕집 등 음식점과 잡화상, 안경점, 금은방들은 모두 문을 닫았으나 오늘도 한몫 보는 날이라 하여 고무신 가게, 포목상 등은 문을 열고 아직 준비 못한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그중에도 설 명절에는 집집마다 먹..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14. 09:00
●유기매 남편 독살 미수 사건 전말 ①1926년 8월 11일, 남편을 독살하려 자기도 태연음독(泰然飮毒) - 총각에게 반하였던 부당한 여편네 - 남편은 용서하나 법률이 용서 안 해 - 필경타태(畢竟墮胎)로 경찰에 발각 남편을 독살하려고 밥에 양잿물을 타서 먹이다가 자기도 그 밥을 먹은 후 낙태까지 당하고 죄악을 깊이 회개한 후 살인 미수죄로 예심을 마치고 공판 중인 진귀한 사건이 있다. 강원도 금화군 통구면 보막리 이인기(28)의 처 유기매(柳奇妹, 20)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이인기에게로 출가하여 금술이 화락하게 동거하여 오던 중, 작년 음력 12월 경에 옆집에 거주하는 고준성(26)이라는 당시 총각과 비밀관계를 맺은 후 날이 갈수록 정이 깊어져 마침내 남편을 미워하는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