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1. 6. 9. 10:09
- 「아슬아슬 패션」 폭염 도심 누빈다 - 어깨 배꼽 노출... “걸친 듯 입은 듯" - 「잠옷 차림 원피스」도 거리 활보 - "벗고 다니건 말건 왜 신경 써요" 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여성들의 과다노출이 서울의 신촌 압구정동,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등 전국 주요 번화가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철역, 영화관은 물론 공공장소에서도 젊은이들이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노출패션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있지만 「노출 공해」 라며 눈살을 찌푸리던 기성세대들도 웬만한 노출에는 단련이 된 듯 그냥 지나치고 있다. 29일 오후 7시경 이화여대 앞. 허벅지까지 올라간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등까지 시원하게 파인 상의, 가슴만 가린 티셔츠 등으로 차려입은 여성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젊..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1. 2. 17. 10:48
타이틀이 '서울대의 머리 쟁탈전'이었다면 학업과 관련된 경쟁 스토리가 흘러나오겠지만 '이발소와 미장원'이란 문구로 머리카락을 놓고 영업전쟁이 벌어진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기사다. 뜬금없이 학문의 전당인 대학교의 구내 편의시설에서 1995년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서울대 이발소-미장원 ‘머리 쟁탈전’ - 신세대 남학생들 미장원 몰리자 - 이웃 이발소, 미용사 고용-요금 내려 - 「손님」들 "서비스-값 경쟁 좋은 거죠" 서울대생들의「머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대 학생회관 지하에 나란히 붙어있는 이발소와 미장원. 이들은 학부생만 2만여 명에 이르는「초대형 머리 시장」을 두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 것. 「머리싸움」의 발단은 5년 전에 일어났다. 당..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16. 1. 12. 19:00
1995년 10월 1일, 로버트 오버랙커(Robert Overacker)라는 39세의 남성이 제트스키를 타고 호스슈 폭포(Horseshoe Falls, 나이아가라 폭포의 캐나다 쪽 폭포)를 선회하다 오후 12시 35분, 폭포 아래로 뛰어내렸다.(영상) 그는 노숙자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이런 일을 감행했다. 제트스키에는 'Save the Homeless'라는 문구를 새겨 넣고서. 물론 안전장치도 구비했다. 그의 등에는 로켓 추진 낙하산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필요한 순간 작동하지 않았다. 추락 당시 그는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수영을 하는 것처럼 팔을 허우적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급류가 만들어낸 동작일 뿐이었고, 수면과 맞닿은 시점에서 이미 충격으로 절명한 것으로 추측된다.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