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6. 6. 7. 11:28
인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철도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미국, 러시아, 중국 다음) 약 7,300개의 역에 67,368km의 철길이 거미줄처럼 퍼져있으며 매일 2,0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열차를 이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수가 너무 많은 탓인지 혹은 안전불감증인지 열차에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광경은 너무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임승차도 흔하고 열차가 느린 속도로 달리는 구간에서는 승객이 뛰어내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안전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도 열차는 법적으로 사고 발생을 대비해 비상구 역할을 하는 창문이 각 차량마다 4개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알아서 빠져나갈 안전장치는 마련해둔 최소한의 배려라고 할 수 있겠다.
카테고리 : 흥미로운 이야기/세계 최초와 최고 BesTan | 2016. 6. 7. 00:04
세계 인구수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국가가 중국과 인도이다. 두 국가의 인구 총합은 전체 인류의 3분의 1을 훌쩍 넘어가기 때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인구는 약 14억 4천만 명(1,439,323,776)이고 인도의 인구는 13억 8천만 명(1,380,004,385)에 달한다. 하지만 중국이 70년대 1가구 1자녀 정책을 시행함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인도는 산아제한 정책이 실패하며 여전히 증가일로에 있다. UN의 ‘2019년 세계 인구 전망’(World Population Prospects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대에는 인도가 중국 인구보다 3억 명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인도의 경우 중국 인구..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14. 9. 12. 10:29
1947년 8월 15일, 인도는 수백 년간 이어 온 식민지배에 종지부를 찍으며 영국으로부터의 감격스러운 독립을 쟁취했다. 하지만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의 뿌리 깊은 갈등은 신생 독립국 인도를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시키기에 이른다.(1947년 8월 14일 파키스탄 독립) 양국의 종교적 분포에 따라 국경선이 만들어졌고 무려 1,45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대이주가 시작되었다. 무슬림들은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향했고 힌두교도들은 인도를 향해 떠났다. 하나의 나라가 둘로 나뉘는 역사적 격변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며 가족과 친구들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어림잡아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각종 테러와 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은 각종 분쟁으로 3번의 전쟁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