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14. 09:00
●유기매 남편 독살 미수 사건 전말 ①1926년 8월 11일, 남편을 독살하려 자기도 태연음독(泰然飮毒) - 총각에게 반하였던 부당한 여편네 - 남편은 용서하나 법률이 용서 안 해 - 필경타태(畢竟墮胎)로 경찰에 발각 남편을 독살하려고 밥에 양잿물을 타서 먹이다가 자기도 그 밥을 먹은 후 낙태까지 당하고 죄악을 깊이 회개한 후 살인 미수죄로 예심을 마치고 공판 중인 진귀한 사건이 있다. 강원도 금화군 통구면 보막리 이인기(28)의 처 유기매(柳奇妹, 20)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이인기에게로 출가하여 금술이 화락하게 동거하여 오던 중, 작년 음력 12월 경에 옆집에 거주하는 고준성(26)이라는 당시 총각과 비밀관계를 맺은 후 날이 갈수록 정이 깊어져 마침내 남편을 미워하는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0. 10. 11. 09:00
- 무지한 중국인 이발사의 광태(狂態) 피해 조선인 측 격앙 - 이발하러 온 조선사람의 코를 면도칼로 베어버려 지난 22일 오후 10시경에 신의주 부 진사정 육정목 7번지 중국 이발관 「기발당」에서 중국 이발사 류대해(21)가 머리 깎으러 온 조선 미곡상 김효빈이라는 사람의 코를 면도칼로 베어 큰 풍파가 일었다. 피해자 김효빈이 머리를 깎으러 기발당에 들어가 머리를 깎고 면도를 할 즈음에 면도해 주는 가해자 류대해를 보고 '좀 잘하라' 한 것이 말썽이 되어 싸움을 하던 중 류씨가 가지고 있던 서리 같은 면도칼로 김효빈의 코를 내려쳐 코가 전부 베어져 떨어지자 피가 쏟아지며 피바다를 일으켰고, 피해자는 아픔을 참지 못하여 날뛰며 돌아가면서 일대 풍파가 일었다. 나중에 이 광경을 본 조선 사람들이 하나둘 모..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10. 09:30
■ 늑대가 나타나 두 아이를 물고 가(咬去)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경북 고령군 개진면 부동 249번지 김배봉의 둘째 딸 순화(1)라는 어린아이가 자기 어머니 품에 안겨 방 안에서 자다가 늑대에게 물려갔다. 그와 같은 시간에 달성군 유가면 용동 41번지 김성진의 둘째 아들 두만(2)은 자기 어머니와 같이 마당에서 자다가 늑대에게 역시 물려갔다는 바, 초목이 무성한 여름이면 늑대의 출몰이 빈번한 중에 더위를 못 이겨 문을 열어놓고 혹은 밖에서 자다가 산촌에서는 그런 참화를 당하기 쉬우니 특히 부모들은 주의를 요한다. ■ 늑대가 또 와서 외아들 물어가 여주군 대신면 당산리 정을성의 아내는 지난 2일 밤에 그의 아들 일만(3)을 데리고 마루에서 자던 중 별안간 어린애가 없어서 곧 뛰어나와보니 큰 늑대가 ..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0. 10. 9. 11:04
1. 남성다움을 일관시켜야 할 것 졸장부의 행동을 하지 말고 황해도 못쓰지만 끈적거리는 언어 행동도 금물입니다. ※황하다: 성질이 차근차근하지 못하고 거칠다. 2. 언제나 쾌활한 기상이라야 할 것 자기 위주의 행동이나 값싼 단정을 하지 말 것이니 그렇다고 책임을 회피하라는 것이 아니며 우유부단은 절대 금물. 3. 돈에 대한 애착을 보이지 말 것 당연히 돈 쓸 일에 쓰지 않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주머니에서 돈 꺼내기 어려워 힘들어하는 것은 여자와 달리 보기 흉하니 어차피 써야 할 돈이라면 처음부터 쓸 것이오. 언제든지 임기응변과 갚아야 할 빚은 빨리 갚도록 하는 것이 남성의 기질. 4. 승패에 대하여 걱정 말 것 지거나 이기거나 기분이 유쾌하게 보여야 할 것이오. 지고 나서 이 이론 저 까닭을 붙이는 것은..
카테고리 : 타임캡슐/낡은 사진과 신문 BesTan | 2020. 10. 8. 09:40
1. 여자다워야 할 것 영리하다는 것이 얼굴 밖으로 너무 티가나도 안되지만 또 너무 뒤로 물러서기만 하는 태도도 안됩니다. 여성스러운 태도를 잃지 말고 어떤 것에도 똑똑하게 대처하는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생활에 신념을 가질 것 가정 주부던지 또는 직업여성이라도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에 대한 희망과 왜 사는가에 대한 의미를 인식할 것 3. 공부를 좀 더 할 것 자기 정신 생활을 조금이라도 향상할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공부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만들 것 4. 부끄러움을 알 일 어떤 위인이 말했듯이 「사람이 부끄러운줄 알아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말처럼 가히 부끄럼을 잘 인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5. 언제나 명랑할 것 여러 사람이 모인 데서 자기 기분이 좋지 않거나 자기 성격이 허락..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5. 14:23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33년, '평양명기' 장연홍의 마지막 흔적 ③ | earthwow.org 상해와 장연홍. 그것은 서로 모순이면서도 한편 잘 부합되는 명사와 명사이다. 상해와 장연홍이가 어떠한 방법으로 서로 연결이 되어 우리의 앞에 나타날지 하여간 우리는 사랑스러운 연홍의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3. 19:56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33년, '평양명기' 장연홍의 마지막 흔적 ② | earthwow.org 이것에 분개한 장연홍 일파는 진두에 나서서 필사의 반항도 하여 보았고 모든 침해를 박차 보았으나 어찌하랴? 황금과 권력으로 내려 누르는 데는! 그들의 생명은 짓밟히고 말았던 것이다. earthwow.org
카테고리 : 정리 BesTan | 2020. 10. 2. 23:16
게시글 이전하였습니다. 1933년, '평양명기' 장연홍의 마지막 흔적 ① | earthwow.org 1920년대부터 30년대 초까지 조선반도 최고의 기생 중 하나로 알려진 장연홍(張蓮紅). 그녀는 정점에서 돌연 상해로 떠나 영원히 잠적해버린 사연 때문에 신비로움까지 더해져 현재까지 미스터리 earthwow.org